아헹가 요가. 리본 요가 평촌점 벽면에 있던 글!!
Before yoga,
my body was whole but my mind was in pieces.
After yoga,
my body is in pieces and mind is whole.
-BKS lyengar
아헹가 요가
http://www.rebornyoga.co.kr/sub/index.php
리본요가 REBORN YOGA
www.rebornyoga.co.kr
내 몸이 자유롭게 내 마음대로 된다는 것은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유니사마-
自分の体が思い通りに動けるということは
自分の心が思い通りに操れるということに間違いない。
ーユニー
요가로 살빼고 유연성을 기른다고? 맞긴..맞는데 그렇게만 알기엔 너무 과소평가다.
요가는 몸으로부터 마음, 정신, 혼 까지 모두 바라보고 깨고 다루는
그런 엄청난 거라고!!!!! 라고 외쳐본다ㅎ
2020년 한국온지 두달쯤 지난 6월 22일부터 리본 요가에서 수련을 시작했다.!
국제 강사 자격증을 취득 가능한 안산 근처 요가원 모두 리스트를 만들고
비교하고 고른 곳!
리스트를 만들면서 기준이 생겼고,
조건에 맞고 그 이상 이상적인 곳은 여기 한 군데였다.
1. 오로지 플로어 요가만 하는 깔끔한 곳 (플라잉 기구나 필라테스 기구가 없는 곳)
2.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강사 선생님
3. 오전 오후 낮까지 골고루 있음
4. 평촌 수원 판초 3 지점 모두 갈 수 있음!! (심지어 역세권)
5. 국제 요가강사 자격증(RYS200) 가격과 일정 & 커리큘럼
( 6개월 무료 수련 무제한에 커리큘럼도 16강 가격도 제일 저렴했음..)
6. 강사들은 6개월동안 3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무제한 수련할 수 있다.
중급자를 위한 90분짜리 인센티브(심화) 강의도 거의 매일있다.
리본 요가를 발견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사실 나는 이런 요가원을 제대로 다니게 된 것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도자과정을 등록했다....
왜냐면 내 목표는 겁나 멋진 요가강사가 되는거니까.. 화ᄏ화이팅.. ᄏ
요가원에는 안 다녔지만 유튜브로 흔히 말하는 홈트를 했다.
말은 홈트지 홈이 아닌 바깥에서 주로 했던거같다. 해외였으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가능했던거같다.
한적한 곳에 매트를 깔고 눕고~ 스피커로 음악틀고 스케이트 보드도 타고ㅋㅋ
세부에서는 어학원 풀장 앞 새벽아무도 안다닐때, 놀러간 바닷가 백사장, 바다들어가기 전에 배 갑판 위에서도 하고 ㅋㅋ
이쯤되면 관종 인증..ㅋ.ㅋ
호주에서는 일터, 집 마당 앞, 공원, 야외 풀장, 한국에서는 동네 정좌나 한적한 공원 등등..
실제로 호주에서 2년 동안 열번넘게 이사했다ㅋㅋㅋ나름 파란만장한 워홀러였다.
그렇게 수시로 바뀌는 환경속에서 내 매트가 비빌 곳을 찾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운 일이었다.
매트를 들고 동네를 어슬렁 거렸던 기억들이 너무 소중하다. 어디 그늘이 더 포근한지 고르는 것도.
내가 요가를 나름대로 시작한 시점은 2018년 6월?쯤 이었던 거 같다.
(불확실하지만..ㅋㅋㅋ 이래서 기록을 해야한다고 요즘 느낀다..)
그전에도 물론 경험은 있다 유학할때 헬스장에서 요가 프로그램을 듣거나,
한두달이지만 체형교정 해주는 요가도 다녀봤고.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 집 마당에 매트를 깔고 누워서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틀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일하기전에는 일찍가서 매일 스트레칭도 하고 코워커들이 어느덧 같이 따라하기도했다 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요가 전문가인 도갱이한테 유투브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요가를 시작했다.
일본꺼랑 미국꺼.
당시 사실 심적으로 뭔가 너무 힘들어서 뭐라도 붙잡는 마음에 시작했다.
유튜브 강사님이
요가 매트를 깐 당신이 아름답다느니 ㅎ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느니 ㅋㅋ
폭풍 칭찬과 격려, 더불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나는 계속 할 수밖에 없었고 (칭찬에 약함)
다이어트를 위한 것도 아니었으니
이제 보니 마음과 영혼을 정화하려는 나의 움직임이었던 것 같다.
심적 힘들고 했던 그 마음도 이 길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던 것도 같고!
세상 이유없는 일이 어디 있으랴.
다음에 그 유튜버에 대해서도 올려봐야겠다. 한국 유튜버는 아니지만ㅎ
#세줄일기 에 써둔 첫날 수련 일기
첫 수련은 평촌 리본 요가원
두근두근
일찍 가서 몸 풀고
욕심내서 오전 두 클래스 모두 들었다.
열정은 있을 때 소비해야 하는 법!
아쉬탕가는 반야사의 클래식 버전
세상 자유로운 요가를 해온 나는 요가의 종류도
이름에서 오는 느낌으로 추측ㅋㅋㅋ
정적일 줄 알았던
'아쉬탕가는 빈야사의 클래식 버전'으로
빈야사는 강사가 빼고 더하고 변형을 할 수 있지만
아쉬탕가는 정해진 동작 순서와 AB 이런 순서가 있다.
나는 대략 동작은 취할 줄 알아도
동작의 이름을 잘 모른다. 이론은 꽝!
홈트는 동작 이름을 몰라도 쌤을 보고 따라 하면 되지만
수련원은 홈트처럼 선생님이 계속 동작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
부르는 동작을 스스로 꺼내야하는데
다 같은 이름처럼 들린다.
그래도 곁눈질로 동작을 채우고 끌어간다
한 포즈 한 포즈 힘 균형 시선 하나하나 쌤의 지도대로 집중해서 시도해보니 완전히 다르다.
특히 시선 하나에 이 동작이 이렇게나 깊어지다니
놀랍다.
두번째는 베이식 클래스에서
베이식이라고 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요가는 그런거 없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땀을 짜내고 나니 몸이 깃털처럼 가벼웠다.
그리고 컴퓨터 작업을 다섯 시간 정도 했지만
자세 흐트러짐도 집중력 흐트러짐도
놀랍도록 없었다.
그냥 할 일에 집중되고 내가 내 몸인 게
편안했다.
집 가는 길의 독서도 즐거웠고
모든 게 평화로운 세상은 아니어도
적어도 나는 이너 피스! 예!
지금 벌써 리본 요가에 다닌 지 두 달이 다 돼간다.
월-금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대부분 2시간씩 수련했다.
토요일은 가끔 다른일정으로 갈 수 없었다. ㅋ 예쓰. 노느라.ㅋ
리본 요가는 찐이다.
강사들을 가르치는 강사선생님들이 계신 그런 곳.
정말 잘 찾아갔다. 멋진 샘들, 편안하고 깔끔한 분위기!!!
드디어 내일부터는 지도자과정 시작이다!!! 두근두근
수련일지도 열심히 쓸것이매!!!
일비일희 하지않고 그저 뚜벅뚜벅 그 순간 순간 그 걸음에 집중해서 걸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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